지식인/역사,고고학(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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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는 몇살일까요?
성경 속 인물 야곱은 바로 앞에서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 이니이다.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시편 시 90:10 에는 인생을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지음 받고 살아가는 우리 인생이 오래 살고 싶어 온갖 노력을 해도 기껏해야 100년 남짓 삽니다. 그 100년도 살아가면서 온갖 일을 겪으며, "연수가 수고와 슬픔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자연에서 보자면 인간은 한낮 작은 곤충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수천 년을 이 땅의 주인으로 지구를 지키며 버티고 있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모진 세파를 견디며 꿋꿋이 살아온 나무들을 소개합니다. 므두셀라(M..
2021.06.05 -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들
지파퀴라 소금 대성당 : 콜롬비아 전적으로 소금 바위에 새겨진 천주교 대성당입니다. 지하 190m에 25 만 톤의 소금을 깎아 만든 이곳은 BC 5 세기경부터 소금을 채굴하던 광산이었으며 소금 채굴을 위해 광산으로 들어가기 전 자신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던 곳으로 광부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푸른 조명은 마치 작은 호수가 있는 것처럼 동굴을 비 춥니다. 처음에는 작은 기도처에 불과하던 대성당은 차츰 확장되면서 오늘의 모습으로 재탄생된 것이며 해마다 60만 명의 방문자를 불러 모읍니다. 1932 년에 처음 새워진 교회는 안전문제로 당국에 의해 패쇄했지만 광산 안에 안전하게 재건하고 방문자를 맞습니다. 매주 미사가 열리며 본당에는 8000명 이상을 수용 가능하고 지상에는 작은 박물관 음식 가판대 공원등으로 구..
2021.06.04 -
잘 알려지지 않은 지구상의 대 학살들
인간의 악은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을까요? 대량 살인과 학살의 형태로 많은 인명이 살상되고 희생되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많은 학살들이 있습니다. 요즘 미안마사태가 세계를 놀래키고 있지만 불과 40년 전 대한민국에서도 그것보다 더 무서운 대량 학살이 있었습니다. 원인도 모르고 죽어가야 했던 많은 사람들, 자유를 지키려다 죽어간 많은 사람들,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이라고 권력의 발아래서 짋밟혀 죽어 가야했던 사람들, 수없이 많은 이유로 죽어갔지만 아직도 더 죽어야 하는지, 오늘의 미안마를 보면서 가슴을 쓸어내기게 됩니다. 오늘은 세계 잘 알려지지 않은 대량 학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성 바돌로매의 날 학살 성 바돌로매의 대 학살은 1572 년 8 월 24 일 가톨릭의 사도 바돌로매축제일에 시작되었습니다...
2021.05.19 -
세계를 충격으로 빠뜨린 소련이 지키고자 했던 비밀들
우리는 일찍이 반공교육의 효과로 공산주의 나라들에 대한 믿음을 갖을 수가 없습니다. 북한을 비롯한 지구 상에 남아있는 공산주의 나라들은 무엇인가 감추인 것 같고, 극비리에 전쟁게임을 하는 것 같은 생각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 터무니없는 의심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북한을 통해서도 알게 되었지만 소련의 그것은 참으로 끔찍합니다. 소련이 붕괴되면서 일부 밝혀진 비밀들이 있습니다. 핵 페기물 공장 사고 (당시) 세계에서 최악의 원자력 재난을 꼽으라면 체르노빌과 후쿠시마를 떠 올릴 수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재난이 있었음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1957 년 9월29일 구 소련의 핵폐기물 재처리 공장에서 방사능 유출사고가 있었습니다. 러시아 남부 작은 마을 이름을 따서 불리는 키시팀 공..
2021.02.03 -
월성 원전은 안녕한가요?, 체르노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질문
자세히 보기 ☞ 바퀴벌레와 동거했던 호텔을 소개합니다. 자세히 보기 ☞ 지구에 종말을 부르는 것이 무엇일까? 자세히 보기 ☞ 체르노빌 방사능 돌연변이 아직도 사람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으로 알려진 체르노빌은 인간이 만들어낸 최악의 지옥입니다. 아직도 정확히 밝히지않고 있는 사망자 숫자와 피해자 숫자, 그리고 앞으로 이어지는 피해 예상 숫자까지 합치면 그 피해 여파는 끝나지 않은 지옥이 진행중인 것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체르노빌 사고로 사망 한 정확한 사람 수는 추정하기 어렵습니다. 공식 보고서에는 직접적인 사고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54 명 이하이지만방사선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에 대한 추측은 수십만 명에 이릅니다. 원자로 4 폭발 1986 년 4 월 26 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중 4번 원..
2021.01.30 -
바위를 깍아 만든 특별한 고대 사원 건물들
인류 생존의 본능은 참으로 위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대 인류 유적을 볼 때면 우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임이 스스로 증명하는 듯합니다. 장비도, 도구도, 여건도 없었을 것이며 영양상태 또한 부족한 상태일 텐데도 단단한 바위를 뚫고 잘라 깎아 만든 건물들은 지금 문명에 와서도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습니다. 이것은 분명 생존 본능에서 나오는 무의식의 힘에 가까운 것들이 아녔을까 생각해 본답니다. 그들은 스스로 약함을 인정하고 자신들을 지켜줄 신을 조각했고 신을 보시며 섬길 집을 만들어 그 주변으로 모여 살았던 걸 생각해 볼 때 자연 앞에 자만하지 않았음도 엿볼 수 있습니다. 바위 절단 건축은 단단한 천연 암석을 조각하는 일이였으므로 대규모로 집중적인 노동력이 수반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다음은 전 세계..
2020.12.28 -
고대 무역의 길에서 배운다
생산지와 상업지가 연결되며, 종교, 아이디어, 지식, 심지어 박테리아의 확산을 포함해 문화 교류까지 이어가던 무역로는 인류가 고대로부터 살아가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고대 무역 네트워크를 이루던 길을 알아보려 합니다. 실크로드 기원전 1 세기부터 중국의 실크로 로마 제국을 통해 유럽 양모, 은, 금 등으로 교환되면서 고대 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로로 실크로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실크로드는 현대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 칸트와 같은 경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많은 무역의 중심지가 되어 지식, 기술, 종교 및 예술의 확산 등 지적교류의 중요한 경로가 되었습니다. 실크로드는 중국 시안에서 시작되어 중국 만리장성을 따라 파미르 산맥을 건너 아프가니스탄과 지중해 항구로 향하는 선박에 화물을 실은 레반트..
2020.12.16 -
사우디 아라비아가 개방한 고대 도시
한때 국제 무역으로 허브 역활로 번성했던 사우디 아라비아 헤그라 (Mada'in Saleh라고도 함)가 관광객들에게 개방 되었습니다. 헤그라는 거의 2,000 년 동안 인간의 개발이 되지않고 원래 그대로 보존되어 있던 고고학적 유적지 입니다. 바위를 만든 먼지와 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울라 북쪽에 있는 스크럽 얼룩 사막에 거대한 바위에 조각된 아름다운 건물이 거대한 기둥을 자랑하며 남다른 크기를 자랑하듯 아름답고 신성한 스타일로 모래 사막에서 튀어 나옵니다. 수천년에 거쳐 만들어진 돌들은 먼지와 비가 만들어낸 천연 바위로 해가지면 그 먼지로 인해 색상이 만들어 지고 비가오면 비로 인한 얼룩과 얼룩을 드러내며 돌을 형성했습니다. 한때 국제 무역으로 허브 역활을 하며 번성하던 헤 그라 (Mada'in Sa..
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