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온 ‘정체 불명 씨앗’ 주의보

2020. 7. 30. 15:33세상만사/미국 오늘의 뉴스 한 컷

연일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미국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한 가운데 다음과 같은 뉴스가 떴다

내용과 관계없음

 

미 농무부, 중국발 ‘정체 불명 씨앗’ 주의보

중국에서 미국 곳곳으로 배달된 ‘정체불명 씨앗’으로 인해 소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 농무부 동식물검역소(APHIS)는 28일 중국에서 정체불명의 씨앗이 배달되고 있다며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거된 우편물에는 중국어가 적혀 있었으며, 우편물 내용 항목에는 보석이 포함됐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동식물검역소는 씨앗을 받았을 경우 즉시 당국에 신고하고 씨앗을 심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저가의 상품을 발송해 매출 실적을 올리려는 ‘사기 행각(Brushing scam)’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중국 우체국이 씨앗을 담은 우편물의 위조된 라벨과 기록을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사를 위해 문제의 우편물을 중국으로 보내 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인 53% "중국, 코로나 피해 비용 일부 지불해야"

 

미국인 과반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피해 일부에 대해 중국이 배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은 지난 23~26일 미국인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온라인

조사 결과 53%가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비용 일부를 지불해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 3월 실시된 조사 때 보다 11%포인트 많아진 것입니다. 

조사에서는 또 응답자의 50% 이상이 중국을 코로나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의 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정당별로는 공화당 72%, 민주당 37%가 중국에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지칭한 바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 전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러스 대응 실패의 책임을

중국에 돌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독일 주둔 미군 1만 2천명 감축 계획 마련

 

미국 정부가 29일 독일 주둔 미군 1만2천명 감축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리는 이날 주독 미군 약 6천400명을 본국으로 철수시키고 나머지 5천400명을 유럽 다른 나라로 이동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원했던 자국 주둔 미군 증원 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이 충분한 방위비 분담금을 내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미 관리들은 몇 달 후에 일부 병력 철수가 시작될 것이며, 미군이 이미 주둔하고 있는 다른 국가에 공군과 지상군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에는 당분간 2만5천 명의 미군 병력이 머물면서 기존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주독 미군 철수 움직임과 관련해 러시아 국익에 도움이 되고,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 22명은 트럼프 대통령에 미국의 이런 조치가 러시아의 침략과 기회주의를 부추길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재선에 실패할 경우 이 계획이 실행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출처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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