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자연과 동물(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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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동토층이 주는 경고와 지구 온난화가 가져올 위험
대부분의 미국땅에 강한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강 추위 속에 공휴일인 월요일이지만 거리가 한산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계속되는 눈폭풍으로 발들이 묶였고 회사도 학교도 문을 닫는 사례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평균적인 삶이란 집안에서 차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도보 2분에서 5분 사이에 실내를 진입하므로 한파나 폭염에 크게 고통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뉴스가 전해주는 한파속보에 사람들의 심리마저 얼어붙은 것 같습니다. 영하 섭씨 5 도 정도도 사람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드는데 영구적 동토층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도 되고 궁금증도 생깁니다. 학술적으로 영구적 동토란 2년 연속 얼어있는 땅을 말하며 이와 같은 지역은 전체 지구면적의 ..
2024.01.16 -
해마다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 10 종
캐나다에 있는 록키산을 등산을 할 때 배낭에 딸랑거리게 소리가 나는 종을 달고 갔습니다. 걸을 때마다 딸랑거리는 소리를 내기 위함이며 이는 곰 같은 강력한 동물의 접근을 예방하기 위함으로 동행자가 많지 않은 지역을 등산할 때는 필수입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사람을 피하게 됩니다. 그러나 서로가 맞닥뜨려서는 안될 타이밍에 만나면 결과는 심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곰을 만나면,,, 먹이 사슬의 최 상위에 있는 인간도 하위권에 있는 동물에 의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해마다 적지 않습니다. 하마나 코키리 같은 덩치가 크고 공격적인 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을 수도 있지만 의외로 눈에 잘 띄지 않는 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사람을 해치는 동물들 중에는 빠른 공격성으로 직접적인..
2023.08.17 -
지구에서 가장 큰 숲 순위 10위 목록
2023년 세계는 엄청나고도 복합적 자연재해로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구동성으로 전문가들이 하는 말은 이 자연재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것이며 앞으로 가속되는 지구 온도의 상승기류는 불과 수년 내에 2℃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산업화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1.5℃ 의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이같이 많은 재앙이 닥치는데 향후 10년 내에 2℃ 상승할 경우 어떤 재앙이 닥치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산악 빙하가 급가속하며 녹고 있고 해상 빙하 역시 가속모드로 녹고 있어 지구온도 상승에 경고등을 만듭니다. 인간의 편리만 쫒는 산업화 이후 지구는 회복이 어려울 만큼 큰 상처를 입었으며 그 결과 엄청난 자연재해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구의 허파라고 하는 숲은 그동..
2023.07.27 -
동성애를 하는 종의 동물이 1500 종 이라니,,,
세계적으로 34개 국가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를 두고 논쟁이 심화되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성애자이지만 동성애에 대한 비판을 하려는 것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동성애 대한 지지입장과 반대입장은 모두 나름의 합리적 논리가 있고 각각 허용범위의 정도차이가 있습니다. 하물며, 제가 오랫동안 출석하던 교회가 속해 있던 다른 교회에서는 지금 현재도 동성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분이 담임목사로 교회를 이끌고 있을 정도면 동성 결혼이 우리 주변에 너무도 완연하게 퍼져 있다는 생각을 아니할 수 없습니다. 동성 결혼에 대한 지지하는 분들은 또 하나의 합리성을 동물들에서 찾는 것 같습니다. 회색 늑대에 대해 바로 알고 사랑하자 동성..
2023.06.19 -
회색 늑대에 대해 바로 알고 사랑하자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회색늑대입니다. 미국에서 한때 멸종위기설까지 있었지만 지속적인 보호 캠페인으로 인해 개체가 늘어났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사랑스러운 동물 회색늑대는 긴 주둥이와 함께 도도한 자세와 용맹스러운 걸음걸이. 날카로운 눈매, 우아한 털, 거친 들판을 누비면서도 지칠 줄 모르는 힘, 영리하고 날카롭게 생긴 외모, 가족을 이루며 협동하는 문화 등, 무엇하나 배재될수 없는 회색늑대는 그 모습과 문화, 성향에서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늑대를 빗댄 말 중에는 "외로운 늑대"라는 말이 있지만 이것은 늑대를 잘 알지 못해서 나온 말일 것입니다. 본시 늑대는 결코 외롭지 않으며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닙니다. 가끔 넓은 들녁에 홀로 다니는 늑대는 자신이 성장했거나 함께 했던 무리에서 나와..
2023.06.13 -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의 주제 "BeatPlasticPollution(생태계 복원)"
오늘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매년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정한 지 50주년 되는 올해의 환경에 대한 주제는 "BeatPlasticPollution"로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 문제에 사람들의 행동이 중요함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플라스틱은 다양하고 가치있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플라스틱에 중독된 환경은 경제적으로나, 건강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전 세계적으로 1분에 100만 개의 플라스틱 병이 구매되고, 세계에서 매년 소비되는 비닐봉지는 최대 5조 개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진 수많은 플라스틱 제품은 우리의 주변 자연환경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지구의 화석기록에도 등장하고 지질학에서도, 해앙 미생물 서식지에도 "플라스티스피어(plastisphere)"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이기..
2023.06.06 -
엘니뇨와 라니냐 그리고 지구 온난화는 무엇이 다른가?
전문가가 예측한 2023년 여름은 라니냐에서 엘니뇨로 전환기가 될 것이며 현재 엘니뇨는 대기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올여름 엘니뇨에 의한 극심한 더위, 위험한 열대 저기압 등 심각한 위협이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라니냐와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의 자연 현상이지만 라니냐는 해수 온도가 평균보다 낮고 엘니뇨는 평균보다 따뜻합니다. 둘 다 전 세계적으로 날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엘니뇨로의 전환은 지구 온도를 더 따뜻하게 할 것입니다. UCLA의 기후 과학자인 Daniel Swain은 열대 태평양에서 이미 라니냐에서 엘니뇨로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엘니뇨 발생시 적도를 따라 서쪽으로 부는 바람이 느려지고 따뜻한 물이 동쪽으로 밀려나 표면 해수 온도가 높아지고 지구의 평균 기온을..
2023.05.19 -
기상 이변으로 지구촌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는 생각보다 더 빠르고 가까이 우리 곁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유와 편리함만을 쫒아 살아온 대가로 어떤 피해가 어떻게 닥칠지 긴장하며 살아야 할 날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만 해도 날씨가 풀리면서 지구촌 곳곳에 기상이변이 나타나 많은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 가뭄에 이어 폭우로 8명 사망 어제 수요일 이탈리아 카스텔 볼로냐의 한 마을은 가뭄으로 메말라있던 지역에 갑자기 내린 폭우로 인해 강이 범람하여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일부는 행방불명에 10000명 이상의 주민들은 대피했습니다. 몇 일 전부터 이탈리아 북부와 발칸 반도 전역에 폭우가 이어졌고,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슬로베니아에서도 "종말적" 홍수, 산사태가 발생해 곳곳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수요일 저녁..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