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fall 2020 (잘가라 2020년 가을아)
2020. 11. 2. 04:12ㆍ나그네의 미국생활/일상 생활속에 이모저모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를 돌아봐야 하는 시간, 11월이 왔다 무엇을 했으며 무엇을 못했을까?
메모를 뒤적이며 드는 생각은, "한 일 없이 바쁘기만 했던것이다" 라고 결론이 내려진다. 그만큼 짧게
남아 있는 나의 인생을 허비한 것이다.
코로나를 핑개 삼기에는 부끄러워질 만끔 무질서한 한해 였던것 같다.
되돌릴 수 없는 답답한 마음에 거리를 나가서 차오르는 후회를 삭혔다.
늦은 가을과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손을 흔든다
그러면서 아쉽지만 나의 눈과 마음, 그리고 떨어지지 않은 손에서 이 계절을 놓아 보내련다
다시는 만날수 없는 내 모습과 너의 모습에 영원한 이별을 한다
내년에 찾아올 가을과의 만남은 좀 더 달라지길 바라는 희망도 섞어봤다
되 돌아갈 수 없는 길 임을 알면서도 앞으로만 가야 하는 이길을 누가 만들었을까.
되돌아 보아도 흔적없이 걸어 온 길 후회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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