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로서 한국의 명절을 찾다

2021. 2. 15. 08:48사회/사회

설날 먹는 떡국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저는 한국의 명절을 잊고 산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주변의 환경이 미국의 명절을 지내고 있기에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 신년

그리고 부활절을 큰 명절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한인으로서 한국의 명절을 찾았습니다.  

작년 3월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직장 건물이 문을 닫고 오랬동안 출근을 못하게 되면서

집에 갖혀 숨 막히는 시간을 보낼 때

뭔가 할일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외부와의 소통이었던 블로그는 감옥과 같은 나의 생활에 탈출구였고

바깥세상과의 소통의 창구가 되었습니다. 

 

티친님들의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잊혀 가던 한국의 명절을 알게 되었고 그 문화에 그리움도 생겼습니다. 

때마침 큰 아들이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일을 하게 되어 집에 와 있고 

작은 아들은 여행후  시간이 있어 집에 와 있고 하여 온 가족이 다 모일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이 설이지만 제가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주말을 설로 잡아 지내기로 했습니다.

 

금요일 퇴근을 하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부침을 부쳤습니다. 

작은 아들이 산적을 뀌고 남편이 냄비에서 부치고

나는 동그랑땡을 만들었습니다.  대구포를 부치고, 표고버섯과 호박을 부쳤습니다.

잡채를 만들었고, 갈비찜도 했습니다. 

물론 떡국도 빠질수 없었습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어느 잔치상이 부럽지 않게 차려졌습니다.

비록 맛은 보장 못하지만 그 정서만큼은 살아 남아서

모두가 즐거운 설을 보내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설날의 풍습을 살려 4식구가 화투를 했습니다.

물론 돈을 걸고,,,

결과는 나의 참패로 상당한 액수를 잃었지만 너무 행복한 한국인의 설을 보내고 있답니다. 

아쉬운 건 맛있는 통닭이나 족발을 주문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한국의 명절이다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잊고 지내던 한국인의 다시 찾은 명절이 너무나 수짐했습니다.

음식이 푸짐했고

정서가 푸짐했고

웃음이 푸짐했고 가족애가 푸짐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미국의 대통령의 날로 휴일입니다.

음식 한다고 힘들었던 몸을 충분히 쉬고 화요일 출근을 할 것입니다 

요 며칠 한국인으로서 설 연휴를 마음껏 즐겼으니 화요일부터는 미국의 직장인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한국인만의 문화인 고유 명절이 잘 보존되어 가족이 함께 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새해에는 가내 평안하시고 무탈하시기를 ,,, 새배 인사로 올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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