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코로나 뉴욕 넘어…트럼프 친구스톤 감형

2020. 7. 14. 08:47세상만사/미국 오늘의 뉴스 한 컷

이름모를 들꽃

플로리다주에서, 미국 전역의 코로나 확진자 일일 최고치가 나왔습니다.

12일 통계를 기준으로 1만 5천300명이 집계됐는데요.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4일 뉴욕주에서 집계된 1만2천274명이었습니다.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감염의학과 존 토니 교수는 “(코로나 초기에) 뉴욕에서 겪었던 

사태를 연상시키는” 상황이라며, 병원으로 환자가 쏟아져 들어와 의료진이 탈진에 이를 지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텍사스와 애리조나의 사정이 급한데요. 시신을 관리할 병원 영안실 수용 능력을 초과해서, 

냉장 트럭이 긴급 투입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주들도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13일 오후 현재, 미국 전역의 확진자 수는 333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300만 명을 넘어선 게 불과 닷새 전인 지난 8일이었습니다.   

 미국이 음오론에 트럼프가 리트윗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향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로저 스톤 씨 감형을 둘러싸고 파장이 커지는 중이다 

 애덤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탄핵 가능한 비위”를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저지른 것이라고, 

같은 날(12일) ABC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말했습니다.   

스톤 씨는 러시아 스캔들로 3년 4개월 형이 확정돼 14일 조지아주 연방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걸 면제해준 겁니다.   

정치 전략가이자 작가인 그는 워싱턴 정치권 주변에서 이익단체나 기업들의 활동을 돕는 ‘로비스트’로

오랫동안 일해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활약했습니다. 당시 러시아가 선거에 개입한 ‘러시아 추문’과 관련해, 

최고 9년 형을 구형받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톤 씨를 위해, 법무부에 부당한 압력을 넣었고, 법무부가 대통령의 뜻을 따랐다는

비판이 이어졌는데요. 연방 검찰을 포함한 전직 법무부 당국자 1천100명 이상이, 

윌리엄 바 법무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하는 등 파장이 커졌습니다.  

스톤의 죄목은 첫째, 사건 관계자들을 회유하려 했다는 ‘매수’ 혐의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업무 방해’ 혐의인데요. 

세 번째 혐의는 수사 당국과 의회에 거짓으로 증언한 ‘허위 진술’ 혐의입니다. 

배심원들은 지난해 11월 15일, 7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내린 바 있는데요. 

담당 재판부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2월 선고 공판을 열어, 3년 4개월 형을 언도했습니다.    

 이에 공화당 내에서도 반발을 하면서

대통령 후보를 지낸 밋 롬니 상원의원은 “역사적인 부패”를 트럼프 대통령이 저질렀다고 평가했는데요.  

“바로 그 자신(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대표하는 미식축구팀 이름 바꾼다

워싱턴디시를 대표하는 미식축구팀 레드스킨이 이번 시즌부터 이름과 로고를 바꾼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

‘레드스킨스(Redskins)’라는 말은, ‘붉은 피부’라는 뜻인데요. 원주민 부족을 비하하는 의미로 일각에서 해석합니다.

팀 문양에 원주민 남성의 얼굴이 담겨 있는데요. 짙은 붉은색 피부에,

조류 깃털로 원주민 전통 머리 장식을 한 형상입니다. 

그동안 원주민 부족들이 ‘레드스킨스’ 구단 측에 명칭 교체를 꾸준히 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구단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시민들이 ‘레드스킨스’ 후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임 등을 만들어,

구단 측에 후원 중단 의사를 비롯한 압박을 넣어달라는 요구를 했는데요.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Nike)’, 식음료업체인 ‘펩시(Pepsi)’ 등 유명 회사들이 동참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물류회사 ‘페덱스(FedEx)’가 여기 합류한 직후,

구단 측이 명칭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하겠다”고 이달 초 밝히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조지 플로이드 씨 사망 사건이 전국적인 시위로 번지면서,  87년 만에 바꾸게 된 것이다

내 생각

코로나와 플로이드가 철옹성 같은 미국을 급하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을 볼 때 

플로이드한테 미안하지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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