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17년만에 사형집행, 년내 백신가능,다시잠금

2020. 7. 15. 06:58세상만사/미국 오늘의 뉴스 한 컷

 

얼어붙은 경제


미국이 올 여름이 끝날 무렵 코로나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CNBC 방송은 13일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백신 

생산을 위한 과정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백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는 두 곳으로 모더나(Moderna)와 

존슨 앤 존스(Johnson & Johnson)으로 이달 말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최종단계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14일 프랑스 제조업체 사노피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을 가장 먼저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부 캘리포니아주가 특정 사업장의 실내 운영 금지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어제(13일) 식당과 영화관 등 실내 영업을 하는 경우 

반드시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특히 감염률이 높은 로스앤젤레스 등 29개 카운티의 경우 실내 

쇼핑몰과 예배 장소도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인구와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주입니다. 

이에 한인회에서는 이번에 문 닫으면 후유증이 오래 갈 것 같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2차 경제 폐쇄 조치가 살아나려던 LA 한인타운 경제에 

타격을 주면서  경기 침체의 깊은 나락으로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염려를 했습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도 술집과 식당 등에 대한 규제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전체 확진자는 33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13만5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미국에서 17년만에 사형 집행되다

미 연방교정국이 14일,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연방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사형수 대니얼 루이스 리 씨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이날 새벽, 연방 대법원이 사형을 진행해도 된다고 결정한 후

몇 시간 만에 이뤄진 건데요. 연방 정부 차원의 사형집행은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독극물 주입방식이었습니다. 강력한 마취제로 고통 없이 빠르게 숨을 끊는

‘펜토바르비탈(pentobarbital)’이라는 약물이 함께 사용됐습니다.  

리씨는 지난 1996년 8살 여자아이를 포함한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원래 예정된 사형 일자는 하루 전인 13일이었지만, 집행 몇 시간을 앞두고 연방 법원이

가처분 명령을 내렸는데요. 사형 집행 방식이 ‘잔인하고 이례적인 형벌’을 금지한 수정헌법 8조에

어긋나지 않는지 좀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해 봐야 한다며 제동을 건 겁니다.  

이번 주에 리 씨를 포함한 3명이, 그리고 다음 달에 1명의 사형 집행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이들의 변호인은 ‘펜토바르비탈’이란 약물이 투입될 경우 익사나 질식사를 하는 듯한 호흡기

장애를 일으킨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런 논란은 법정 소송으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지난해 연방 대법원은 약물 사용에 대한 이견이 있기 때문에, 논란이 해소될 때까지는

사형 집행을 보류해야 한다고 판결했고요. 그러자 법무부는 사형 집행을 허가해달라고 다시 대법원에 요청했었습니다. 

연방 대법원은 지난 1972년 연방 차원과 주 정부 차원의 모든 사형 집행을 위헌으로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1976년 나온 판결로 일부 주에서 사형제가 부활했고,

1988년에는 사형을 다시 연방 정부 차원에서 집행할 수 있는 법이 통과됐습니다.

이후 연방 범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은 78명이지만,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경우는 단 3건에 불과하고요.

지난 2003년 이후로는 한 건도 집행되지 않다가, 이번에 17년 만에 집행된 겁니다. 

 

미국연방 정부가 6월 한달로는 최대 적자

지난 6월 한 달 동안 연방 정부가 진 적자가 8천640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미국 역사상 월간 집계로 최고치인데요. 이런 수치는 웬만한 연간 적자보다 큰 수준입니다.

아울러, 지난 4월에 기록했던 기존 월간 최고 수치 7천380억 달러도 훌쩍 넘겼습니다. 

코로나 피해 지원사업 때문입니다. 그동안 연방 정부는 가구별 현금도 지급하고,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특별 대출도 진행했는데요. 항공ㆍ여행업계 등에는 막대한 규모의 긴급 자금도 투입했습니다.

또한 6월에는 실업급여 지급액도 크게 늘렸습니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