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그리며/신사임당

2020. 6. 27. 20:53나그네의 미국생활/엄마의 무거운 침묵

내가 가장 좋아하고 읆조리는 시로 엄마를 생각하게한다

고향에 어머니 홀로 두고 온 마음이 저리게 전해저 오는 시다

 

고향에 홀로계실 어머니 그리는 

 

산 첩첩 내고향 여기서 천 리

  꿈 속에서도 오로지 고향 생각 뿐

한송정 언덕 위에 외로이 뜬 달

경포대 앞에는 한줄기 바람

  갈매기는 모래톱에 헤어졌다 꼬이고

  고깃 배는 바다위를 오고 가겠지

  언제쯤 강릉 길 다시 밟아가

  어머니 곁에 안자아 바느질 할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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