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이 주는 3시간의 행복을 누리는 로봇
오늘은 3시간의 행복함을 갖는 로봇이 되었습니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일을 하며 흘러간 시간들이 아쉬운 직장인들은 마음에 갈망하는 자유로움이 있습니다. 누구의 간섭없이 자신만의 시간, 그러나 로봇으로 살기로 작정한 순간 약탈당한 자유는 못내 포기가 안됩니다. 자세히 보기 ☞ 특별한 선물을 받은 로봇의 하루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로봇의 생활, 기다려지던 주말은 의미 없이 빠르게 흘러 버리는 허무한 주일 저녁의 기분, 필요하지 않을지라도 좀 더 자자 좀 더 눕자가 그리운 이불속의 안락함, 여유롭고 우아하게 테이블 위에 놓인 아침의 차 한잔의 쉼표, 머리 감지 않고, 세수하지 않을 게으름의 환희. 내일 아침 출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오늘 밤 침대라 불리는 관속으로의 이른 직행..
202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