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8. 20:09ㆍ세상만사/세계 억만 장자들
미국의 화폐(USD)는 현재 세계적인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가장 큰 적 중국마저도 미국의 달러를 쟁여놓는 걸 보면 달러의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달러는 제한된 자원이 아닙니다.
1971 미 대통령 닉슨이 달러와 금간의 환율(1kg당 729달러)의 제한을 풀어버린 후로, 미국 은행이 언제든지 찍어낼 수 있는 자원 아닌 자원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기축통화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은, 돈에대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원화를 마구 찍어낸다면, 원화의 가치가 낮아져 경제적 혼란을 일으킬 것입니다.
하지만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낸다면, 달러를 기축으로 하는 다른 모든 통화의 가치가 함께 내려가게 됩니다.
한마디로, 돈 자체의 가치가 내려가게 되는겁니다.
한국의 옛 드라마나 사진을 보면, 가장이 혼자 일해서 가족을 먹여 살리는 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부부가 모두 일해서 먹고살기 힘든데, 그 시절엔 그게 가능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1971년 달러가 그 자체로서 기축통화가 되어 버린 후로 집안에 부부가 모두가 일하는 현상이 급증하는 게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 사진은 미국 한 수프의 가격 변동으로 인플레이션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이 수프 브랜드(Cambells)가 쓰인 이유는 이 수프 브랜드는 크기를 줄이거나 해서 인플레를 숨기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미국의 생산력과 임금의 차이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마찬가지로 1971년을 기준으로 임금이 생산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보입니다.
놀랍게도, 돈과 희소 금속의 분리로 경제에 혼란을 불러온 일은 옛 로마제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먼 옛날, 로마제국은 전쟁으로 노예들을 구해 농업에 이용하는 약탈경제의 형태를 띄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징병되는 농민들은 빈번한 전쟁으로 피해를 입었고, 그에 반해 귀족들은 새로운 영지를 늘리며 부유해져 빈부격차가 커졌습니다.
결국 로마는 서민층의 붕괴로 심한 인력난에 빠져 로마제국의 핵심인 전쟁조차 못 이길 상황에 빠졌습니다.
이때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나타나 몰락하는 로마제국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로마의 이자율을 낮추고, 현금 보유에 제한을 두고, 서민의 빚을 탕감하고, 세율을 낮추어 경제개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경제개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최초의 금화를 로마제국에 편입하고 그 금화와 로마화 폐(은)의 교환비율을 1:12로 고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로마제국의 기득권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기원전 44년 율리우스의 암살로 이어졌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제거한 로마의 기득권은 금 광산들을 끊임없이 채굴해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키고, 마침내 금화와 은화에 구리를 섞어 로마의 화폐에 돌이키지 못할 재앙을 가져왔습니다.
지금처럼 물가가 끊임없이 올랐고, 마침내 4세기에는 로마제국의 화폐는 무역에서 돈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해프닝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 역사가들이 화폐에 구리를 섞기 시작한 네로 황제를 로마 몰락의 일등공신으로 뽑는 이유입니다.
한 가지 더 붙이자면, 로마제국의 화폐의 가치가 200년에 걸쳐 95% 떨어졌는데, 달러는 그만큼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50년도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1971년 금 1kg당 729달러, 2022년 현재 금1kg당 64,06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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