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리 별똥별 관측 적기

오는 주일 밤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시간당 150개의 별들이 쏟아 지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새벽시간에 절정을 이룰 유성은 13일 새벽 밤하늘을 수놓을 것이랍니다.  매년 12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밝고 황백색의 빛나는 유성이 많기 때문에 특별한 장비없이  어두운 곳이라면 맨눈으로도 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일요일 밤의 절정  

천문학 잡지 Sky & Telescope의 디아나 한니카이넨(Diana Hannikainen)은 "추워도 이 별똥별을 볼 가치가 있다"라고 말하며,  올해, 쌍둥이자리의 절정은 12월 13일 저녁부터 14일 새벽까지며 년중 최고의 날으는 유성 들의 광경을 볼수 있는 기회라 말합니다
 
한니카이넨(Diana Hannikainen)은 또 말하기를 "빛 공해가 거의 없는 맑은 하늘이 있다면 저녁부터 새벽까지 1분마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하나 또는 두 개의 유성을 볼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어두운 초승달이 돕는다  

다행이 일요일 밤에 달은 어두운 초승달입니다. 밝은 달빚에 의해 유성우 관측하는데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소위 라디안이라고 불리는 유성 소스의 장소는 쌍둥이자리 별자리에 있습니다.
이 유성의  쌍둥이 별자리는  초저녁에 북동쪽에서 솟아오른 다음 밤 10시경 남동쪽에 있고  다음날 새벽 2시경에 정점에 도달할 것입니다. 이 중심점에서 떨어지는 별들은 모든 방향으로 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특히 밝고 큰 별똥별들이 밤늦게 떨어지기 때문에 그날 밤 잠을 늦게 부르는 것이 시간과 볼거리를 버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하늘에서 비행을 할 별들은,  모래알에서 완두콩 크기의 돌덩어리들이 초당 약 35km의 속도로 날아가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페이톤 수수께끼

별똥별로  부르는 유성은 유성체를 이루는 작은 먼지나 입자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순간적으로 밝게 빛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지구가 혜성이나 소행성의 궤도를 지날 때면 평상시보다 많은 유성이 집중적으로 떨어지는데 이를 유성우라고 합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862년 처음 관측되었으며 소행성 3200 파에톤(Phaethon)에 의해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가 파에톤의  공전 궤도에 진입하는 12월 4일경부터 유성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해 13일과 14일 사이 최대로 발생하고, 17일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이 번 유성은 아주 짧은 시간에 번쩍하므로 하늘이 어둡고 사방이 트인 곳이라면 특별한 장비 없이 맨눈으로도 쉽게 많이 관측할 수 있습니다. 주변이 어두울수록 유성을 더 많이 관측할 수 있습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쌍둥이자리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떨어지므로 넓은 하늘을 오랫동안 볼 준비를 하고 방한복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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