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이 창공을 날으는 새 라면
2020. 6. 21. 23:49ㆍ나그네의 미국생활/일상 생활속에 이모저모
내가 새라면
산 넘어 높이 높이 올라 그리운 엄마를 만나겠다
내가 새라면
바다 저 멀리 날아가 보고픈 아버지를 만나겠다
날지 못한 새의 눈에 비친 창공은 푸르고 넓기만 한데
물에 젖은 날개가 한 짐 삶의 무게랴
날마다 자라나는 그리움은 야윈 모가지를 만들고
꿈을 실은 너의 날개에 창공은 멀기만 한데
멈출 수 없는 날개 짓에 천근이 실리니
꿈을 접은 너의 삶 허상 일 뿐 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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