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2022. 4. 12. 18:05세상만사/사회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에서 40초마다 한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이 슬픈 데이터는 가난한 국가뿐 아니라 부유한 국가에서도 상위권 자살률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보다 남성이 많고

주로 사용하는 도구는 양물이나 매달리기, 그리고 총기 등을 사용합니다. 

 

이 슬픈 데이터가 사라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자살률이 높은 상위 10개 국가들을 살펴봅니다. 
 

일본의 자살 

 

2022년에 나온 데이터에서 간신히 10위권 밖이지만 한때는 심각한 자살률을 가지고 있던 일본은 20-44세 남성과 15-34세의 젊은 여성이 주요 사망자였습니다.  젊은 남성의 경우 이혼이나 실직으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여성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일본 정부에서는 취약계층의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개입을 해왔으며 특히 자살을 위한 주 장소가 된 후지산 기슭에 있는 아오키가하라 숲을 지속적으로 순찰하며 생존자 구조와 희생자를 관리합니다.    

 

스웨덴의 자살

 

2019년 스웨덴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14.7명이 자살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스웨덴은

1960년대 스웨덴은 선진국 중에서 가장 많은 자살률을 보였며, 2019년에는 인구 10만 명당 14.7명이 자살했습니다.

이는 어둡고 긴 겨울에 우울증이 증가하면서 정신 건강때문인 것으로 일부 인정되었습니다. 

정부는 사회 복지와 정신 건강 써비스로 위기에 대응했고 그 수치는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오늘날 스칸디나비아 국가인 노르웨이 , 스웨덴, 덴마크 및 핀란드- 행복도가 매우 높고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자세히 보기    2019 년에 살기 좋은 나라에 뽑힌 국가들

 

 

 

 

 




중국의 자살

 

인구가 많은 중국은 전세계의 자살 인구 중 4분의 1을 차지하며 중국 내에서도 주요 사망 원인 중 5번째 요인이 됩니다. 

다른 서구 국가와 달리 중국의 자살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습니다. 

 

경제력을 가진 여성들의 독립이 늘어나고 따라서 이혼율이 높아졌으며 

이혼 후의 자녀 양육과 높은 노동시간 등 여성이 짊어져야 하는 가정경제문제가 여성의 자살을 악화시킵니다. 


중국은 정신 건강관리가 부족한 시골 지역 사람들이 도시 사람들보다 높은 자살률을 가지고 있으며 이 또한 우울증이나 빈곤 열악한 교육 등이 요인이 됩니다.   



다음은 자살률 10대 국가입니다. (10만명당)

 

1. 레소토 ( 100,000명당 72.4 ) 2,171,881

 

남 아프리카 공화국에 둘러싸인 아주 작은 나라 레소토는 총인구 2,171,881명에  높은 유아 사망률(8.3%)과 높은 HIV/AIDS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HIV 유병률은 약 24%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도시지역 40세 미만 여성의 절반이 HIV에 감염되었으며 국가의 기대 수명은 42세에 불과합니다.

 


가이아나 ( 100,000명당 40.3 )  

 

남아메리카 북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가이아나의 인구는 약 740,000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농촌의 강한 빈곤과, 알코올 남용,  치명적인 살충제에 대한 쉬운 접근이 결합되어 해마다 100,000명 중 44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1978년에 909명이 스스로 생을 포기했습니다.  

 

 
에스와 티니 ( 10만 명당 29.4 명 ) 1,181,995

 

Eswatini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기대 수명을 포함하여 몇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채석장, 작은 다이아몬드, 금 매장지, 풍부한 석탄 등 많은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구의 69%는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합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HIV/AIDS를 가지고 있으며  과도한 사냥, 과도한 방목으로 토양이 황폐화되어 제한된 식수 문제도 있습니다.  

 

 

한국 South Korea ( 인구 10만 명당 28.6 명 )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 4위입니다. 높은 자살률의 주요인은 노인의 자살입니다.

전통적으로 자녀들이 연로한 부모를 돌봐 왔으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이 시스템이 무너졌고 노인들이 생활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극단적 선택을 합니다. 

 

노인 외에 학생들도 평균보다 높은 자살률을 보입니다.  학업 성취에 대한 높은 압력을 느끼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가족에게 불명예를 안겼다고 느낄 때 

이 외에도 알코올 사용, 수면 부족, 스트레스, 열악한 사회적 관계 등은  학생들의 자살을 증가시킵니다.

한국의 자살자 90%가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건강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정신 건강관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지도자들에 의한 지역 차원의 자살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가장 빠른 인터넷 연결, 초현대적 기술, 세계 최고의 교육 및 의료 등을 포함한 수많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으나 놀라울 정도로 높은 자살률도 가지고 있습니다.  

 

 

키리바시 Kiribati ( 인구 10만 명당 28.3 명 )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키리바시는  32개의 환초와 하나의 융기 산호섬인 바나바(Banaba)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매년 섬이 작아지고 주민들이 내륙으로 이주해 가며 곧 사라질 국가입니다. 
 

 

 

 

미크로네시아 Micronesia ( 인구 10만 명당 28.2 명 ) 

 

폰페이(Pohnpei), 얍(Yap), 코스라(Kosrae), 추크(Chuuk)의 4개 주로 구성 연방형으로  60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됩니다.  

 

 

리투아니아 Lithuania ( 인구 10만 명당 26.1 명 ) 

 

 

매년 약 1.5%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많은 사람들이 영국으로 이주하기 때문에 수십 년 내로 가장 낮은 인구 밀도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1989년에 리투아니아의 인구는 367만 명에서 현재 290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2060년까지 인구는 25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리남 Suriname ( 인구 10만 명당 25.4 명 )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이며 평방 킬로미터(7/sq mi) 당 인구는 3명으로 세계 231위입니다.

 


러시아 Russia ( 인구 10만 명당 25.1 명 ) 

 

 

자살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모든 국가, 문화, 종교, 성별 및 계층의 개인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우울증 등 정신 장애나 기형 같은 선천적 요인도 자살에 한 요인이 됩니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국가와 지역사회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울증은 심각한 요인 중의 하나이지만  학업, 성과, 신체 상태, 정신 건강 및 웰빙, 경제적 지위, 재정적 어려움, 직장 성과 및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부분에서도 영향을 미칩니다.

 

러시아에서 자살은 장기적인 주요 사회 문제였습니다. 1990년대 후반 10만 명당 약 40명 정도의 자살로 이러한 현상이 정점을 찍은 이후, 자살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도 여전히 높은 자살률을 가지고 있으며 과도한 알코올 사용이 자살에 큰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 

 

 

남아프리카 공화국 South Africa ( 인구 10만 명당 23.5 명 ) 

 

 

 

참고로 북한은 남한보다 자살률이 높습니다

 

사회적인 특별한 시스템에 의해 매년 10,000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악명 높은 제한적인 국가 환경, 인권 침해, 경제적 어려움 및 스트레스가 주 요인이며  전체주의 정권의 형벌을 피하기 위해 온 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살률이 가장 낮은 국가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적으로 내전과 빈곤에 처한 국가들이 자살률이 낮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10만 명당 자살은 4.1명입니다.

이라크는 3.6명

시리아는 2.0명에 불과합니다.

이들 국가의 낮은 자살률은 무엇에 의한 것인지 그에 대한 연구 데이터가 없습니다.  

 

이 외에도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10만 명당)


앤티가 바부다 - 0.4
바베이도스 - 0.6
그레나다 - 0.7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 1.0
상투메 프린시페 - 1.5
요르단 - 1.6
시리아 - 2.0
베네수엘라 - 2.1
온두라스 - 2.1
필리핀 - 2.2

 

출처 : 세계 보건 통계(세계 보건 기구)

 

한마디 

 

남 북한이 나란히 최 상위에 자살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럽고 망신스러운 수치에 많은 생각을 합니다.

보리 고개가 있었고 배고픔에 물로 배를 채워야 할 때 우리네 어른들은 허리 띠를 불끈 묶으며 기를 쓰고 살았습니다. 

 

국뽕이라고 할지라도 지금은 높은 경제력이 있고 풍요와 여유가 있는데 수치로 보인 높은 자살률은 

행복은 성적도, 경제력도, 명예나 권력이 아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힘들 때는 움켜쥐려는 손을 펴고 다시 시작해 볼 수 있음을 기억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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