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둘 달린 동물들

미디어의 발전으로 전설이나 신화, 그리고 민화에서나 볼 듯한 모습인 머리가 둘 달린 동물은

현실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이 놀라운 모습은 선천적인 기형으로 태중에서의  발달 장애이며 이두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머리가 둘 달린 현상은  수년에 걸쳐 뱀 , 황소 , 상어 , 거북이 , 새우를 포함하여 적어도 1억 5천만 년 동안 존재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돌연변이는 DNA 유전자가 손상되거나 그 유전자가 전달되는 방식이 변경될 때 발생합니다. 

자세히 보기  ☞포유류로 처음 멸종된 스텔라 바다 소

 

 

샴쌍둥이

 

 

하나의 몸에 머리가 두 개가 달려있는 동물 중에서는 인간도 포함이 됩니다. 

샴쌍둥이라는 이름으로 어렵지 않게 머리가 둘 달린 사람들을 보게 될 때면 안타까움에 차마 입을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있는 모습들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함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두 개 이상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동물은 포유류보다 파충류에서 더 흔한 것으로

원인은 배아가 분열을 완전히 완료하지 못해서 발생되거나

두 개의 개별 배아가 불완전하게 융합되어 오르트 루스 같은 생물을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세히 보기  ☞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동물은 어떤 동물일까요?

 

 

수명

 

 

다 두증 (polycephaly) 또는 이두증이 있는 동물은  두 머리가 갈라지는 정도에 따라 생존기간이 달라집니다. 

머리 두 개 달린 뱀의 경우 위가 두개 있는 뱀은 위가 하나 있는 뱀 보다 오래 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는 머리 둘이서 서로 먹을 것을 두고 싸우다가 굶어 죽을 가능성이 있고

두 개의 몸에 하나의 기관을 가진 동물 역시 강한 스트레스로 인해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끼리나 소 같은 덩치가 큰 동물이 하나의 몸에 머리가 두 개일 경우 그 무게를 지탱하여 일어설 수 없음으로 인해  수명은 매우 짧은 것으로 보고 됩니다.  자세히 보기  ☞ 뱀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될까?

 

여기 두 개의 머리를 가진 동물들을 소개합니다. 

 

머리 둘 달린 거북이

 

2006년 중국 시장에서 발견된 머리 둘 달린 거북이

 

 머리 둘 달린 뱀

 

버지니아주 우드브리지(Woodbridge)에 있는 집 앞 화단에서 발견된 머리가 둘 달린 구리머리 뱀

 

 야생에서는 흔하지 않은 머리 둘 달린 기형은 사육 상태에서 근친 교배를 했을 때 종종 발생합니다  

이 희귀한 기형을 가진 뱀들은 야생에서 기동성이 떨어져 포식자를 피하기가 쉽지 않고 먹이를 찾는데도 어려움을 가지고 있음으로 인해 수명이 짧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두 머리 도마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견된 쌍두 머리 도마뱀은 서로 공격을 하지만 몸의 움직임 때문에 어렵습니다.  

 

 

 

머리 둘 달린 송아지 

 

2016년 인도에서 태어난 송아지

 

 

두 개의 머리와 네 개의 눈을 가지고 태어난 송아지는 인도 아삼의 어미 암소 근처에 있습니다. 

2016년 4월 인도에서 태어난 송아지는 두 개의 머리에 네 개의 눈, 그리고 네개의 다리와 하나의 몸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문가들은 10일 이상 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개월을 살았습니다.

 

 

 

 

야생에서 발견된 꽃사슴

 

 미네소타에서 맛있는 버섯을 찾던 사람은 머리가 둘 달린 새끼 사슴을 발견했습니다. 야생에서 자연 분만된 새끼 사슴은 머리가 둘 달린 사슴으로 이전에는 발견된 적이 없었으므로 학계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슴은 두 개의 머리에 하나의 몸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 숨을 쉬지 않았고 연구자들은 부건하여 폐를 분석한 결과 사산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기형의 정도는 간을 공유하고,  비장은 하나가 더 있으며, 하나의 위장관, 두 개의 심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양이

 

 

 

돼지

 

 

한마디 

 

 

생명이란 다 귀중 할 진대 원하지 않게 어려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짧은 생을 마감해야 하는 본인도 불행이지만 

저 새끼를 낳기 위해 엄마는 또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생각하면  글을 쓰면서 그 또한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부디 지구 상의 모든 생물은 정상적이며 건강하게 태어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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