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치명상을 입힌 최악의 재난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뉴욕은 세계의 경제를 움직이며  밤이 없는 도시입니다.  세계의 무역과 여행, 문화의 진원지며 밤낮이 없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자 다양하고 굵은 사건이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 화려한 도시의 생활을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이 도시가 가지고 있는 어두운 아픔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뉴욕이 되기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파괴적인 사건들입니다.  

 

1779년 뉴욕의 대화재

뉴욕 대화재  -  1779년 

1776년 9월 20일 밤부터 뒷날 아침까지, 맨해튼의 Fighting Cocks Tavern에서 엄청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도시의  약 4분의 1이 불에 타며 약 500채의 건물이 파괴되었고 파괴되지 않은 도시의 일부는 약탈되었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지금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다양한 이유로 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화를 했다고 가정했습니다.

당시 영국과 독립 전쟁이 한창일때 점령군으로 들어와 있던 영국군에게 전리품을 넘기지 않기 위해 맨해튼에 방화를 생각했지만 실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영국 지도자들은 도시에서 활동하는 혁명가들을 탓하며 비난했고 ​​200여 명의 혁명적 동조자들을 체포하면서 화재를 미국인 탓으로 돌렸습니다.  자세히 보기  ☞    뉴욕을 방문하려면 꼭 봐야 할 것들

  

콜레라 전염병  -1832년

1832년 전세계를 공포로 떨게 했던 콜레라는  뉴욕의 인구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도시의 노동계급에서 생활하며 열악한 위생과 복잡한 환경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로 피해를 입으며 약 3,000명이 사망했습니다.  그중에는 대부분 가난한 이민자나 흑인들이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  미국 역사속에 충격의 8일

한편, 도시의 부유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주로 백인들)은 콜레라 창궐 기간 동안 대규모 탈출을 하며  상대적으로 전염병 발병이 낮은 시골로 이주를 위해 허드슨강을 건너갔습니다. 결국 강을 건너갈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은 살길을 찾아 나서며,  도시의 250,000명의 주민 중 대략 100,000명이 대피했습니다.

 

겨울 눈 폭풍  -1888년 

그레이트 블리자드라고 하고  또는 Great White Hurricane이라고 불리던 겨울 폭풍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겨울 눈보라 폭풍이었습니다.  이 폭풍은 미 동부의 남쪽 Chesapeake Bay에서 북쪽 Maine 주 까지,   캐나다까지 동부 해안을 마비시키며 응급 서비스도 영향을 받았을 정도로 뉴욕을 불구로 만들고 약 200여 명의 뉴요커를 죽이며 도시의 기반 시설을 파괴했습니다.  

뉴저지 , 뉴욕 , 매사추세츠 , 로드 아일랜드 , 코네티컷 일부 지역에는 시속 45마일(72km/h) 이상의 지속적인 바람과 함께  10에서 58인치(25에서 147cm) 눈을 내리며 시간당 50피트(15m)를 초과하는 눈 더미를 생성했습니다.

철도는 폐쇄되었고 사람들은 최대 일주일 동안 집에 갇혀 있었습니다.  전봇대와 전신줄이 파괴되며  정전으로  도시가 어둠 속에 마비가 되고,  기차는 운행을 멈췄고 기차역과 선로는 눈 속에 묻혔으며 동쪽 강의 일부도 얼음으로 변했습니다.

도시로 드나드는 도로가 차단되거나 폐쇄되면서 식량과 연료 공급이 문제가 발생되어,  뉴욕 타임스는 "어제 폭풍이 브루클린을 50년 전으로 되돌렸습니다."라고 1888년 3월 13일 자에 썼습니다. 

이 사건은 뉴욕은 강력한 기반시설을 갖추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모든 전신선과 케이블과 지하철을 지하로 설치하면서 뉴욕 지하철이 탄생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    미국에서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힌 건물

 

 일반 슬로컴 참사  -1904 

1904년 6월 15일 한 교회 성도들 1,300명이 롱 아이랜드로 소풍을 가기 위해 증기 동력 여객선인 General Slocum을 탔습니다.  얼마 후 배의 하부 갑판에서 피어오른  연기가 목격되어 소방 호스를 켰지만 이음새가 파열돼 어사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규명 조끼도 이용가치가 없을 만큼 형편없었습니다. 선장이 대피하기 위해  North Brother Island로 향하고 있을 때 불어닥친 바람에 불길을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배를 집어삼킨 불을 피해  승객들은 선미 쪽으로 필사적으로 몰려들었고  일부는 화염 휩쓸여 사망했습니다. 살아있던 사람들은 얼음물에 뛰어들며 익사를 하며 결국 1,021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다수는 여성과 어린이였습니다. 이 화재로 당시 많은 사상자가 살았던 맨해튼 작은 독일계 미국인 공동체는 다시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이 화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해상재해이자 최악의 해상재해였습니다. 
 자세히 보기  ☞  20세기에 일어난 미국의 항공사고들

 치명적인 스모그  - 1966

1966년 추수감사절 주말, 엄청난 스모그가 맨해튼을 덮었습니다.  이때 뒤덮인 구름에는 치명적인 수준의 일산화탄소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유독 가스층이 두꺼워져 폐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실내에 머물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 환경 재해는 주말 동안 여러 뉴요커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그리고 이 한해에 대기 오렴으로 인해 400명의 뉴요커가 사망했을 수 있다고 전문가는 말을 했습니다.  

이후 환경문제가 수면 위로 거론되며  1970년에 환경 보호국이 탄생되고  같은 해 미국에서는 배출 규제를 약속하는 청정 공기 법(Clean Air Act)이 통과되었습니다.자세히 보기  ☞     버려진 유령의 땅 미국 펜실바니아 Centralia

 

 대정전  - 1977 

1977년 7월 13일 번개가 뉴욕의 전력선을 강타하면서 도시가 약 25시간 동안 "테러의 밤"으로 묘사되는 암흑이 되었습니다.  

이 어두운 밤 경기침체로 사회적 궁핍에 눌렸던  도시는 분노의 폭발이 일어났고 한계점에 놓은 행동은 방화와 약탈과 파괴로 어둠에 덮인 뉴욕을 황폐화시켰습니다.  도시 전역에서 약 1,000건의 화재가 진압되었고,  절도가 급증하면서 수천 명이 체포되었습니다.  2007년 7월 9일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가 보도한 바와 같이, “약탈자들도 강도를 당하고 있었다."였습니다.    자세히 보기  ☞    미국의 돈, 달러에 대해 알아봅니다.   

 
 

 9·11 테러  -2001 

2001년 9월 11일 오전 8시 46분, 비행기가 뉴욕시 세계무역센터 북쪽 타워에 충돌했습니다. 18분 후, 두 번째 비행기가 남쪽 타워에 충돌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 두 타워가 모두 무너졌습니다.

9/11 테러 공격은 당시  400명 이상의 응급 구조대원을 포함하여 현장으로 달려간 사람들 2,606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그것은 세계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테러 공격이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보안 조치가 강화되었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조지 W. 부시는 테러 한 달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여 알카에다와 이슬람 테러리즘에 처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세히 보기  ☞   암살 당한 역대 미국 대통령

2014년 11월에 상처 난 자리에 새로운 프리덤 타워가 건설되어 오픈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 2020

2020년 3월 11일 뉴욕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다음날 브로드웨이는 폐쇄됐습니다. 학교, 술집, 식당, 건물 부지도 이어서 문을 닫았으며 한 달 안에 9.11 테러로 죽은 사망자 숫자보다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로 사망했습니다.   

2020년 4월 7일 하루에만 뉴욕에서 800명 이상의 코비드-19으로 사망하는 도시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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