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8. 19:01ㆍ세상만사/사회
미국에 주로 세계 정치적인 기사를 다루는 매체가 있습니다. 그들은 세계 각국의 정치적인 문제를 다루며 각국의 대선에 대한 분석과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한국을 떠난 지 오래된 저는 보수니 진보니 하는 개인적인 견해 없이, 오직 한국의 대선을 바라보는 제 3자의 미국의 눈들 중의 하나 일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해서 소개해 보려 합니다.
다음의 글은 더힐이라는 매체에서 지난 1월 21일에 실린 것으로 시카고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국제관계와 한국정치를 가르치고 있는 한 교수가 기고한 내용입니다. 자세히 보기 ☞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지켜야 할 규칙
본문
대한민국은 올 3월 9일에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8번째 대통령을 선출합니다. 현재 유권자들에 의해 2명의 후보가 선정되어 있습니다.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진보성향의 집권 민주당 소속이며, 윤석열 후보는 보수적인 국민의 힘당 소속입니다.
한국인들은 두 후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지사직을 잘 수행했던 점과, 윤석열 후보는 부패척결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외부의 위험 으로 부터 국가를 잘 지키는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두 후보자의 외교정책중에 어느 후보가 미국 국익에 유리할까요? 미국과 한국은 강력한 동맹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동아시아의 미래 안보 위협에 대해 계속해서 양국이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두 동맹국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최근 수십년 동안 패권력이 쇠퇴한 것 같은 미국은 그들의 젊은 군인들의 희생으로 번영을 누렸던 한국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자세히 보기 ☞ 미국 대통령에 출마 할 수 있는 자격은?
그렇다면 한국 차기 대통령은 누가 미국 국인에 적합할까요?
윤석열 후보에 대한 분석
윤석열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외교 정책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은 가까운 동맹국이고 중국은 주변국일 뿐이기 때문에 한국은 2017년 한국에 배치된 사드 미사일 방어체계 업그레이드에 대한 미국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드(THAAD)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만, 역내 중국의 안보 이익을 해친다는 이유로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또한 윤석열은 사드에 대한 베이징의 우려를 일축하고 워싱턴의 안보 계획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 그는 중국에 대해 미국, 일본, 한국 사이에 긴밀한 안보 동맹을 구축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한국과 일본 이 두 나라는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 윤석열 후보는 또한 북한이 미사일 발사같은 불량 행위를 시정하고
-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며 인권을 개선할 때까지 제제와 대가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또한 윤석열 후보는 한국이 핵미사일 공격과 같은 임박한 위협에 직면했을 때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제안했습니다. 자세히 보기 ☞ 암살 당한 역대 미국 대통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분석
이재명 후보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 잡힌 외교를 지지 합니다. 그는 국가의 장기적인이고 가장 친한 친구인 미국을 잃고 싶지 않지만 한국의 경제와 국방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증가를 인식하고 있습니다(예: 중국이 한국의 최고의 수출입 파트너로 부상함 ).
그는 이전에 서울이 미국 편에 섰을 때마다 중국이 보복을 했었기 때문에 베이징과의 충돌 가능성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 그는 또한 사드(THAAD) 업그레이드를 지지하거나,
- 중국에 대해 미국 및 일본과 새로운 안보동맹을 형성하거나,
- 북한을 무시하고 미국이 북한 독재정권에 대한 정치 · 경제적 추가 제재를 가하는데 도움을 줄 경우 중국의 또 다른 가혹한 보복이 있을 것에 대해서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 미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지원 혜택
제 3의 눈에 보이는 이유와 해답
현재로서는 윤석열의 외교 정책 의제가 떠 오르는 중국 세력을 막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적합하기 때문에 미국을 위해 윤석열이 선출되어야 할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의 차기 대통령 선출은 외교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윤 씨는 외교정책 보좌관들의 말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말은 외교 정책 포인트를 암기한 것 같지만, 그는 각 문제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있을까요? 그는 전문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이재명이나 다른 후보들과의 토론하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윤 씨가 기자의 질문에 대본이나 스크립트 없이 대답을 할 때 종종 옳지 않은 대담을 하며 대중의 소요를 일으키곤 합니다.
윤 후보가 대선에 성공하면 외교 분야 '현장실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가 받은 현장 실습은 한반도에 큰 위기가 없는 한 미국의 국익을 훼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몇 년 안에 한반도에 중대한 위기가 발생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 미국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많이 받는 대통령은?
동아시아에 위기가 닥쳤을 때 미국은 스스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동맹이 필요합니다. 비록 이재명이 현재로서는 미국의 더 나은 파트너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가 경기도지사로서 습득한 협상 기술과 지식을 감안할 때 문제가 발생했을 때 더 나은 문제 해결사가 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위기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이재명은 민주주의 정치의 원칙인 협력 및 타협에 의존할 것입니다.
이에 반해 2021년 3월까지 엘리트 검사로 재직했던 윤석열 씨는 사물을 흑백으로 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의 민주적 정치 경험이 부족하며 영리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윤 씨는 아마추어 리더십을 갖고 있고 가부장적 사고를 보여왔기 때문에 그의 외교정책은 한반도에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립적이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재명은 경험이 풍부한 민주주의 지도자였으며 미국의 국익을 위해 더 안전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자세히 보기 ☞ 미국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평가 받는 지도자는?
출처 : 더 힐
한마디 :
저는 대한민국에 투표권이 없습니다. 누구라도 국가를 위해 최선의 후보가 선출되길 바랍니다. 이상은 더 힐이란 매체에서 가져온 글이며 선거를 앞둔 대한민국의 유권자인 개개인이 국가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보니 보수니 좌파니 우파니 하는 것이 애국심에서 나온 마음이며 국가의 안녕과 자신의 더 나은 삶을 염려하는 마음의 표출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대선에서 당파색을 떠나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조선시대 당파 싸움이 나라를 망쳤던 것을 생각하고 당파가 아닌 국가의 위급시 후보의 대처능력과 판단력, 시행력을 보고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과 우리나라를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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