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혼(LGBTQ )으로 인해 분열되는 교회들

2023. 6. 5. 06:10세상만사/종교

글로벌 연합감리교회 로고

 

금세기 들어서 어느 시점부터 동성결혼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해지면서 그들의 인권을 들어 합리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숨 죽이며 뒤에 숨져 있던 동성혼 지지자들과 당사자들 역시 자유권과 평등권을 주장하면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이에 발맞추어 여러 국가들에서 헌법으로까지 그들의 손을 들어주며 사회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혼란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가장 크게 혼란기에 휩쓸린 곳은 종교계이며 특히 기독교에서는 치명적인 타격으로 입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종교는 몇개며 종교인은 얼마나 될까?

 

 

기독교로 넘어온 "동성혼"

어릴 적부터 장로교에서 자랐고 성인이 되고 중년이 될 때까지 장로교회를 벗어나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때인가 국가의 헌법이 동성혼을 합법으로 인정하면서 기독교 단체들 중에서는 많은 논쟁과 분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국가에서 합법화된 화두이니 교회법에서도 당연히 합법화를 해야 한다는 교단이 등장했으며 전염병처럼 번지며 대부부의 교단의 교회법에서도 이 법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입니다.

 

그중에 합의한 교회가 하필이면 내가 속한 교회 교단이라니,,,,

 

몇 년 전 미국 장로교단은 쓰나미 같이 밀려드는 논쟁으로 인해 홍역을 앓았습니다.

동성혼을 반대하던 일부 개별 교회는, 속해 있던 미국 장로교단을 떠나면서 재산권이 노회에 있던 교단법에 따라 일부교회는 재산을 포기하고 맨몸으로 탈퇴를 했고 일부 교회는 일부의 재산권을 가지고 탈퇴를 했습니다.

 

이 가운데서 안정을 원하며 남아있는 교회와 재산권을 박탈당하면서까지 탈퇴를 강행했던 일부 교회들 간의 갭이 생겼고,

오랫동안 함께 신앙생활하던 교회 가족들 역시 다른 지붕아래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속한 교회는 교회재산을 포기할 수 없다며 동성혼 합법이라고 하는 교단에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말이 있듯이 말없이 그 교회를 나왔고, 교단은 다르지만 동성혼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교회에 출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으로 170명의 사상자 발생

 

마지막 세대가 될 것인가

 

고집스럽게 보수적 신앙생활을 지키며 살아갈 날이 앞으로 얼마나 될까?

교회가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일에 동의할 것인가 부동의 할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한창일 때 어느 장로님의 말씀이" 앞으로는 세상이 다 이렇게 될 것인데 그때는 화성으로 갈 것이냐?"  어차피 이렇게 될 것 일찍 받아들이는 것이 편하다는 논리였습니다. 

 

논리가 이 정도면 더 이상 내가 갈길과는 다른 길이다 싶어 옮겨 온 교회는 미국 감리교회였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장로교회에 출석을 했고 중년이 넘을 때까지 장로교회 성도였던 나는 새로 옮겨온 미국 감리교회의 시스템이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노회에 의해 2년 정도면 같은 교단 다른 교회로 옮겨 가는 목사님들, 

독일계 사람들의 특성답게 보수적이고 철저한 교회 운영진들,

이름도 말씀도 없이 각 구석에서 봉사하는 나이 많은 성도들,

목사 임직식도 퇴임식도 없고 임직자를  뽑아 장로니 집사니 하는 직분도 없고,

오직 교회 각 분야 운영위원들에 의해 움직이는 시스템은 교회의 분란을 줄이고 목사로부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을 미리 차단하는 것 같았습니다.

 

각종 헌금 봉투로 강제적 세금징수도 없고,

십일조라는 복권 강매도 없고,

죄의식에 따른 의무감을 자극하는 강매적 선교헌금도 없습니다. 

소셜 커뮤니티를 목적으로 교회에 나오는 이도 없고 

직분을 앞새운 강직한 믿음을 자랑하는 사람도 없으며 

절대 신권자 목사도 없는 시스템은 살면서 앞으로 출석할 수 있는 교회 선택의 폭을 좁혀갔습니다.    안락사와 조력 자살의 차이와 이것들이 합법인 나라들

 

 

피해 갈 수 없는 동성혼 합의

 

미국 장로교회와 달리 결정이 늦어진 미국 감리교회는 동성혼에 대한 교회법에 대해 그동안 많은 논쟁과 토의가 있었습니다. 신학교 학생들의 찬반 논란에서 찬성 쪽으로 기울면서 미국 감리교회 역시 분리 수준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의제이든지 간에 개 교회가 전체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다양한 의견들이 있고 찬반의 논리가 있는 교회에서 합의는 이루어 지지 못했고 결과는 분리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교회법에 동성혼 합법화를 받아들이는 쪽은 개 교회의 재산권을 소유하고 그대로 UMC( 미국 연합 감리 교회, United Methodist Church)라는 교단명을 사용하고, 이혼으로 나가는 쪽은 GMC( 글로벌 연합 감리 교회, global  Methodist Church)라는 교단명을 사용하게 됩니다.    기독교적 상징인 물고기 모양의 의미와 기원

 

UMC와  GMC의 다른 점 

현재 대부분의 개신교단은 LGBTQ 문제로 분열되고 있습니다. 미국 감리교회 역시 1840년대 노예 제도를 두고 균열이 있은 후 또 다른 이슈에 의해 분열되었습니다. 

2022년 12월 텍사스에 있는 400개 이상의 감리교회가 UMC(미국 연합감리교회)를 탈퇴하기로 투표를 한 후 노스캐롤라이나 , 앨라배마 , 루이지애나 , 조지아, 아칸소 및 플로리다 등 많은 남부 주에 있는 교회들이 대규모 탈출을 강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주로 폭넓게 탈출 러시가 이어질 것입니다. 

떠나는 교인들은 모 교단인 UMC가 LGBTQ 권리에 대해 너무 진보적이라는 우려로 보수적인 세계감리교회(GMC)에 합류하면서 그들은 개신교회 다른 많은 교단과 마찬가지로 분열의 원인이 LGBTQ(젠더) 문제와 종교 다윈주의라고 밝혔습니다.  부활절에 다시 새겨보는 부활절 의미와 기원과 상징성

 

각주 : LGBTQIA란? : 성정체성을 설명할 때 쓰이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 간성, 무성애자 등 의 약
어입니다. 

 

정치에 휩싸인 교회

 

감리교회가 마지막 분열이 있었던 때는 미국의 내전이 있던 1840년대였습니다. 


19세기 초에 감리교, 침례교, 장로교와 같은 주요 복음주의 교단에서는 인간을 노예로 매매한다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1818년 헌법에 의해 자발적 노예제도를 인정할 때 이에 반발하며 노예소유를 비난했습니다.   

결국 반노예제도파와 자발적 노예제 인정파와의 분열이 있은 후 다시 새로운 이슈가 된 젠데로 인해 분열의 길을 걷게 됩니다. 

 

교회가 정치에 얽혀 들면서 노예제 폐지하던 복음 주의교회들은 미국 남부 노예소유주들의 입교를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했지만 미국 장로교회는 이와 같은 이유로 노예 소유주를 비난 하는 결의안을 거부했었습니다.

 

노예 제에 대한 불화는 곧 다른 주요 교단으로 퍼졌고

1844년 감리교 성공회 총회가 연례 회의를 통해 노예제도를 용인하는 문제로 모교회와 결별하여 웨슬리안 감리교회가 탄생했습니다.  역대 종교로 인한 집단 자살 사건들

 

한마디

 

뼛 속까지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알려주신 가정은 한 남자한 여자가 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창세기 2:22–24: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께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한 가정을 세우기를 기뻐하셨다고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성혼을 합리화하는 교단에서는 교회법의 기준이 되는 성경을 고쳐야 합니다. 

한 남자를= 한 사람으로 

한 여자를 = 한 사람으로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는 부분 역시 사람에게서 취해 사람이라"로 변경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가장 강력한 어조로 하신 말씀은"예언의 말씀을 일점일획도 바꾸지 말라"입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 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요한계시록 22:18~19)

 

성경은 66권입니다. 

가장 마지막 책에 이 문구를 넣어 둔 것은 66권의 성경에 더 이상 첨부될 것도 없지만 변경할 것도 없다는 싸인일 것이며 그만큼 확실하고 중대하게 기억하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이 엄중한 경고의 말씀은 구약에서도 선포를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신명기 4:2)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신명기 12:32)

 물론 선천적으로 성 정체성에 혼란이 있는 분들을 교회는 인정하고 보듬어야 할 것입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교회의 절대 가치인 성경말씀을 바꿔치기해 가며 법제화해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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