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악의 잠수함 재난 사고

잠수함의 재난사고

 

어제 KBS를 통해 세월호가 잠수함에 의해 침몰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을 듣고, 보이지 않은 물속에서의 움직이는 거대한 물체는 해상에서 이동하는 선박들에게는 엄청난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일 것 같다는 생각에  잡수함  재난이 얼마나 잦았는지 궁급했습니다.  

이 세계의 바다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어떤 사고가, 어떻게, 얼마나 일어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인명이 그 재난으로 인해 희생되었는지,,,, 역사상 최악의 잠수함 사고 중에 일부를 소개합니다.   

USS 탈곡기 ( Thresher)
 

1963년 4월 10일 Cape Cod의 남동쪽에서 심해 잠수 테스트를 수행하던 중 침몰하면서 탑승자 전원(129명)이 수장되었습니다. 역사상 최다 사망자를 기록한 사고였습니다.   사고 당시 잠수함은 3,700톤급 핵추진 공격잠수함으로 약 1,300피트의 깊은 수중을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해양 탐사선이 광범위한 수중 수색 중에 해저 8,400피트 깊이에서 이 잠수함의 잔해를 발견해 정밀 조사한 결과 정전으로 이어진 배관 고장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였습니다.자세히 보기  ☞  알아도 쓸데없지만 무료할 때 보면 재미있는 상식들

K-141 쿠르스크

2000년 8월 12일 러시아 핵잠수함이 바렌츠 해에서 침몰하면서 탑승자 전원인 118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잠수함은 미사일 잠수함으로  훈련 중 더미 어뢰 발사를 준비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하나의 어뢰에서 고 시험 과산화물(HTP) 누출이 폭발 원인일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처음 폭발했을 때 23명은 폭발 시에는 살아남았지만 잠수함 속에서 산소 부족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전원 사망한 것입니다. 자세히 보기  ☞   윤리 논쟁이 되는 세계의 나이 많은 임산부들 
 

USS 스콜피온 (SSN-589)

1968년 5월 지중해에  배치되었다가 귀환하는 동안 대서양의 아조레스 제도 남서쪽으로 400마일에서 침몰하여 99명의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이 잠수함은 3,500톤급으로 미 해군 핵 추진 공격잠수함입니다. 

미 해군은 수색에 착수했고  6월 5일 "분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1968년 10월 심해 잠수정은 10,000피트 심해에서 잔해를 확인하여 조사한 결과 어뢰 폭발 레 인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자세히 보기  ☞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독재자는 누구?  

 

HMS 테티스(N25)

 1939년에 첫 시험을 위해 바다로 나갔던 잠수함은 최종 잠수 시험을 하던중 침몰하여 승조원 103명 중 9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뢰 발사관과 선수 부분에 물의 유입으로 잠수함은 150피트 깊이로 가라앉았습니다.
선미는 몇 시간 동안 떠 있었지만 4명의 선원만이 탈출에 성공했고 나머지는 질식으로 사망했습니다.                       자세히 보기  ☞  세계 전쟁중 일본 731부대의 잔악함

K-129(골프 II)

소련의 전략 탄도 미사일 잠수함 중 하나인 K-129 잠수함은 1968년 3월 8일 태평양에서 침몰하여 탑승자 98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이 잠수함은 침몰하기 전 1968년 2월 순찰 임무를 위해 캄차카를 떠난 후 분실되었었고 시험 잠수에서 위치를 보고 한 후 더 이상의 통신은 보내지 않았습니다.   소련 해군이 교신이 실패한 후 소련 해군 사령부는 3월 셋째 주에 K-129가 "실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련 해군의 수색에도 잠수함의 잔해를 찾지 못해 정부는 분실로 발표했지만 1968년 8월 오아후 섬 북서쪽 해저 약 16,000피트(4,900m) 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여전히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자세히 보기  ☞ 세계를 충격으로 빠뜨린 소련이 지키고자 했던 비밀들   

 

밍 361

2003년 4월 중국 해군 잠수함은 디젤 전기 잠수함으로 한국 서해바다와 산둥성 사이에서 훈련을 하던중 잠수함 내부의 디젤 엔진의 오작동으로 승선원 전원인 70명이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했습니다.

열흘 동안 물 위에 떠 있던 잠수함은 2003년 4월 25일 중국 어부들에 의해 발견되어 반쯤 잠긴 상태에서 칭다오로 예인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   세계 역사상 가장 잔인한 독재자 

K-8 – 프로젝트 627A 잠수함

1970년 4월 8일 소련 북부함대의 잠수함은 비스카야 만에서 침몰하여 52명의 승무원이 사망했습니다. 이 잠수함의 사고는 해군 훈련에 참여하는 동안 두 번의 화재를 겪었습니다. 원자로 비상시스템이 작동하고 원자로가 모두 정지된 후 화재진압을 할 수 없어 통제실이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잠수함이 화마에 의해 가라앉기전 일부 선원은 대피했지만 선장을 비록 한 선원 52명이 이산화탄소 중독과 침몰로 사망했습니다. 자세히 보기  ☞  역사상 가장 잔인한 산업재해 들

 

K-278 콤 소모렛

1989년 4월 7일, 소련 해군의 핵추진 공격잠수함인 K-278 Komsomolets가 노르웨이 해에서 침몰해 탑승자 69명 중 4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잠수함은 노르웨이 본토에서 북쪽으로 약 200마일 떨어진 바다에서 작전 중 화재가 발생해 원자로가 정지되면서 잠수함의 전원 공급 이차단 되었습니다. 

긴급 메시지가 방송을 통해 전파되자 일부 승무원은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떠났으며 남아 있던 선원은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그중에 한 명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자세히 보기  ☞  세계 노예 제도에 대해 몰랐던 것들

 

USS S-4 (SS-109)

1977년 12월 17일 미 해안경비대 커터 폴딩호와 충돌로 인해 잠수함 S-4(SS-109)는 침몰하면서 38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잠수함은 매사추세츠주 앞바다에서 수중 실험을 하던 중  충돌로 선체에 구멍이 생겨 물이 유입되었고  결과적으로 잠수함은 110피트 깊이의 해저에 가라앉았습니다.

선미로 모여든 선원들은 짧은 시간 안에 사망했지만 어뢰실에 있던 6명은  하루 이상 생존했지만 폭풍으로 구조가 늦어져 그들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  지구에 남아 있는 공산국 가는 어느 나라인가?

K-152 네르파

러시아의 핵추진 공격잠수함은 태평양에서 수중 시험을 수행하던 중 일어난 사고로  탑승자 208명 중 20명이 사망했습니다.  잠수함 내의 소방 시스템의 우발적인 작동으로 프레온 가스가 방출되었고 질식한 일부 선원들은 호흡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쓰러졌으며 다량의 가스가 방출된 후 경고음이 울릴 때까지 나머지 선원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의 승무원과 14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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