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5. 12:25ㆍ세상만사/세계 억만 장자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망으로 영국은 더 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여러나라 많은 사람들에게 엘리자베스 여왕은 역사적으로 억압적인 제국의 얼굴이었습니다.
그녀가 죽고 찰스왕세자는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오랫동안 지켜온 군주제를 유지해야 하는 책임을 안고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여왕의 시신에 온기가 가시기도 전인데 그동안 간간히 이어져 오던 군주제 폐지 운동이 여왕의 사망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에 카리브해 국가인 바베이도스가 영국 군주국을 버리고 자국 스스로 대통령을 선출했고
섬나라 자메이카 역시 국가 원수에서 여왕을 해임하는 것을 추진하면서
자메이카 정부는 2025년까지 투표를 통해 이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자메이카를 방문 했을때 이미 그 나라 총리롤 통해 여왕을 해임할 것에 대한 통보를 받고 악몽같은 경험을 햇었습니다
이 뿐 아니라 다른 카리브해 국가들도 언젠가는 공화국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벨리즈를 갔을때 그나라 장관은 의회에서 "벨리즈가 진정한 독립을 위해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할 때입니다."라고 밝혔고
이어 카리브해 국가인 바하마, 그레나다, 앤티가 바부다, 세인트 키츠 네비스 역시 공화국이 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영국 여왕의 사망과 함께 바뀌어야 할 것들
70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왕위에 올랐을 때 여왕은 원래 32개국을 통치하면서 죽어가는 대영제국의 불씨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후계자인 찰스 3세는 15개국의 군주입니다.
그리고 캐나다를 비롯 호주와 그 외의 영연방 내에서 찰스왕을 군주로 받아들이는 것에 이미 불만의 조짐이 커지고 있습니다.
20세기에 영국은 일부 국가에서 철수했고 독립을 주장하는 다른 영토에서는 싸워야 했습니다.
결국 여왕이 통치하는 동안 32개의 통치국 중 17개국이 여왕을 해임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목요일에 사망했을 때 영국에서 가장 저명한 반군주제 운동단체는
수년 동안 계획했던 일을 수행했습니다. 바로 군주제 폐지운동입니다.
여왕 사후 군주제를 버릴수 있는 국가들
엘리자베스 여왕은 변화의 시대에 안정과 인권의 상징이였습니다.
그러나 좀 더 접근성이 덜한 찰스 3세 왕의 시대에 굳이 군주제를 ,,,
국가원수로서 왕을 두어야 할 필요를 느기지 못합니다.
더우기 자국의 안정과 인권이 탄탄한 나라일 수록 상징적인 궂누제 보다 실질적인 공화국을 지지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왕위 계승 70주년
호주
1999년에 호주는 여왕이 국가 원수가 되는 것 보다 대통령제로 교체하여 공화국이 되는 것을 국민들께 제안했고 국민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로 부터 거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왕이 사망하고 왕이 등장한 이 순간은 국민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투표가 말해 줄것입니다.
스코틀랜드
여왕이 사망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왕실 퇴출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었습니다.
8년전, 같은 투표를 했을때 거부당한 독립이지만 이는 여전히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있습니다.
현 스코틀랜드 정부는 다시한번 스코틀랜드 독립에 대해 묻겠다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이전에 여왕이 독립 스코틀랜드의 국가 수반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론일 뿐, 향후 몇 년 내에 왕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앤티가 바부다(Antigua and Barbuda)
앤티가 바부다는 찰스 3세(King Charles III)를 국가 원수에서 제거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 찰스가 찬스 3세 왕으로 등극할때 바부다의 한 지도자는 영국 군주를 국가 원수에 두는 것을 폐지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앤티가바부다의 개스톤 브라운 총리는 앞으로 3년 이내에 국민투표를 통해 영국왕을 국가원수에서 해임하고 공화국으로 만들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독립을 원치 않는 국가들
일부 국가는 영국 왕실에 만족하고 변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지난 4월에 여왕의 딸인 앤 공주가 파푸아뉴기니에 갔을때 큰 환대를 받았으며
그곳의 지도자들은 앤 공주에게 영국과의 관계를 "포용"하고 "더 크고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왕은 평생 동안 영연방 국가를 200번 이상 방문 했습니다. 영연방은 국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그룹 접근 방식으로 박수를 받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현재 동성 관계를 범죄화하는 69개 국가 중 절반 이상이 영연방에 있습니다. 대부분은 식민지 시대에 영국 당국이 도입한 법 때문에 동성애를 범죄화할 뿐이다.2021년 현재 왕실이 있는 군주제 국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즉위한 70년 동안 영국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오랜 왕정전통을 깨고 원칙적이고 역사적인 것들을 보존하기 보다는 개혁을 선택했고 권위를 내려놓고 다양성을 받아들이며 소통의 행보를 걸었습니다.
군주제를 현대화하려는 시도를 허용함과 변화를 통해 군주제를 지켜냈습니다.
이후 찰스3세 왕이 얼마만큼 군주제를 잘 지켜낼지 지켜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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