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먹을 수 있는 나물을 통해 건강과 향을 잡는다

2022. 4. 25. 18:06나그네의 미국생활/일상 생활속에 이모저모

봄의 향인 쑥

 

지난 한 주간 생애 최고의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덕분에 사과하는 메시지도 없이 포스팅 결석도 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방문하신 티친님들께 사과드립니다. 꾸우벅

지인은 그동안 자연과 함께 많은 것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진드기를 무서워하는 제게 권하지 않았기에 봄이 주는 풍요를 누릴 기회가 없었습니다. 

 

올해 어쩌다가 지인을 따라나서다 보니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몇 차례 쑥을 따러 가고 

몇 차례 두릅을 따러 가고 

이번 주 토요일에는 고사리를 따러 간답니다. 

 

봄이 주는 풍요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열심히 훈련을 시킵니다. 

따는 방법부터 이용하는 방법까지, 새롭게 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랍니다. 

 

덕분에 많은 쑥을 데쳐서 냉동고에 넣고

일부는 쑥개떡을 만들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흉내 차원의 쑥개떡은 성공을 했답니다.

그리고 생 쑥 튀김은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두릅을 장아찌 담가 뒀고 일부는 냉장 보관 중이랍니다. 

숙회를 해 먹었고 튀김과 부침을 해 먹었답니다 

가시 없이 통통하고 큼직한 두릅 부침은 쫀득하고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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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봄나물

 

옛날부터 봄나물을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리고 약재료로 사용했습니다.

일찍이 우리네 조상들은 배고픈 시절을 살아갈 때 봄을 최고로 기다렸을 것 같습니다 

봄에 채취하는 나물들은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추운 겨울 찬 바람맞으며 언 땅속에서 모든 영양분을 보듬고 있던 뿌리는 봄에 새싹을 통해 그 영양을 피웁니다. 

우리네 조상들은 이를 중요한 식재료로 이용했습니다.

현대에는 수경재배나 비닐하우스를 통해 연중 내내 봄나물을 먹을 수 있지만 재철에 언 토양에서 살아나고 자라난 봄나물은 맛과 영양이 확실히 다릅니다.  자세히 보기  ☞  잠시 쉬어 가면서 봄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두릅

 

앙상하게 서 있던 나뭇가지 끝에 나는 새싹이 두릅입니다.

특유의 향과 약간 쌉싸름한 맛, 그리고 함유된 다양한  영양소로 많은 사람들이 최고로 추천하는 봄나물입니다.

채취의 적기는 4월경이며 맛도 가장 좋은 때입니다. 

 

두릅에는 인삼의 주요 성분이며 면역력에 좋은 사포닌이 풍부해 환절기 건강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쌉싸름한 향을 내는 성분은 신경 안정 및 숙면에도 도움이 되며,

사포닌은 유방암이나 자궁암 등 여성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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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하면 마늘과 함께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의 식량이었습니다.  

조상들이 굶주림으로 힘겨울 때 쑥을 먹으며 버텼다는 속설도 있듯이 우리 민족과 땔 수 없는 구황식물입니다. 

박토에서도 잘 자라며 번식력과 생존력이 강력한 만큼 쑥이 가진 효능도 다양합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성질환에 효과적이며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한 피를 맑게 해 주며 각종 유해물질이 많은 현대인이 많이 먹어야 하는 식물입니다. 

식용 외에도 방향제나 화장품에 사용되고 입욕 시에도 이용하면 피부를 매끄럽게 합니다. 

쑥의 채취의 적기는 4월이며 이때 채취한 쑥의 맛을 최고로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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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와 일반 취나물 

 

취나물류는 참취·곰취·수리취 미역취 등 100여 종의 종류가 있습니다. 한국에만도 식용 취나물이 24종이나 있으며 일반적으로 곰취와 참취가 가장 흔합니다.

흔한 참취와 달리 곰취는 공이 사는 깊은 산속에서 자생하다고 해서 이름이 붇었으며 이 취는 은은하고 쌉싸름한 향과 맛이 특징입니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감기, 두통 등을 치료하는 한약재로도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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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 

 

여름이면 노란 꽃을 피우는 원추리는 산과 들에 자생적으로 피어나는 야생화입니다.

이 아름다운 꽃을 위해 집 정원의 장식용 화초로 심기도 합니다.

원추리는 이른 봄 어린싹을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8월 무렵 피어난 꽃을 술을 담글 수 있고 향수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초봄에 먹는 나물은 피로 해복과  춘곤증을 이길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 정서 불안과 우울증 치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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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암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널리 알려진 식물로, 

주로 습지에서 자라며 이른 봄인 2월 말~3월 초쯤에 꽃을 피웁니다.

꽃부터 줄기, 잎, 뿌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으며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이 특징으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머위는 쓴맛이 강한 식물로, 물에 데쳐도 특유의 쌉쌀한 향이 살아있고

환절기 기침, 감기, 기관지염에 좋으며 해독 효능이 있어 황사가 심할 때 먹어도 좋을 정도로 약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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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영어로는 야생 마늘로 알려진 달래는 마늘같이 뿌리에 작은 알맹이가 달려있습니다.

실제로도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 들어 있으며 이것이 톡 쏘는 알싸한 맛을 내는 성분입니다.

이 때문에 마늘 용도와 같이 사용하며 고기와 함께 먹으면 강한 맛과 향을 통해 풍미를 더하며

한방에서는 복통과 종기, 타박상 등을 치료하는데 약재로 쓰이며 생명력이 강하여 어디서든지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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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초봄에 먹는 봄나물입니다.

차가운 바람과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버틴 봄동은 배추 종류입니다.

겨울을 나며 단맛이 축적된 식물로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단맛이 나며

겉절이를 만들어 먹으면 식감이 아삭하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으로 입맛을 돋게 합니다.

이른 초봄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배추와 달리 잎이 둥글게 통을 만들지 않고 버러 져 자라는 게 특징입니다.

찬 성질이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좋고, 비타민C와 칼슘도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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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초

 

 

신선초는 미나리과에 속한 것으로 뿌리가 굵으며 줄기는 약 1m까지 자라는 것으로,

겨울에 찬바람 속에서 뿌리와 강한 잎들이 성장을 멈추고 버티고 있다가 날씨가 풀리며 자라나는 봄나물입니다. 

어린잎은 즙을 내어 먹거나 나물이나 무침 등 반찬으로도 많이 활용되며

특히 쌉싸름한 맛이 쌈장과 고기와 잘 어울리며, 밥과 함께 어울려 입맛을 돋게 만드는 채소입니다.

 

신선초는 하늘이 내려준 식물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며,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식품입니다.

혈액을 맑게 하고 칼슘이 풍부하고 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신선초는 맛이 강하지 않으며 부드럽습니다.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으며 당뇨 개선 항암작용 뇌 건강, 자양 강정, 빈혈, 뼈 등에도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히 보기  ☞  겨울 대비 집 관리와 청소가 필수인 이유

 

 

결론

 


묵은지 같은 장기 저장식품을 먹다가 봄이 되면 비타민이 풍성한 신선한 봄나물이 최고의 인기입니다.

맛도 신선하고 향도 향기롭고 필요한 비타민 충전에도 봄나물을 대체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먹어도 좋은 봄나물이지만, 섭취 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두릅·고사리 같은 것은 독성이 있는 나물로 반드시 데쳐서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과하게 조리할 때 영양소 손실이 있기 때문에 먹기 직전 살짝만 데칩니다.

매연이나 새활 오염수 같은 위생상 좋지 않은 환경에서의 채취는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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