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2. 19:36ㆍ나그네의 미국생활/일상 생활속에 이모저모
방랑기가 많은 집시과 인간인데 팬더믹으로 몇년간 감옥 같은 집에 같혔었더니
좀 더 억센 콧바람이 그리워 산으로 향합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오색빛으로 물든 산과 매몰차고 싸늘하게 흐르는 물줄기를 보기위해
웨스트 버지니아로 향합니다.
조금은 늦은듯 하지만 11월 초 까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최적 시즌"이라고 하는 웨스트버지니아의 관광공사의 글을 보고 용기 내어 출발 합니다.
여행중에 따라주는 기분과 볼거리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겠지만
몇일이 걸릴지, 이틀만에 복귀할 지 모르지만 마음껏 눈에 담고 찬바람 가득 실고 돌아올 참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한해 한해를 의미를 담고 싶고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올해도 갑작스레 충동적인 출발이라 준비없는 일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준비하기엔 늦었다고 포기하고 있기에는
억울해서 거리의 방랑자로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동행자는 큰 아들과 동거인입니다.
작은 아들은 지 할일이 많아 못간다고 하니 울 세식구 어떤 해프닝이 벌어질지 잘 경험하고 돌아 올 것입니다.
사진을 좀 많이 찍어서 올려주고 싶으나 습관되지 않아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이번에는 많은 사진을 좀 남겨 볼 생각입니다.
몇년전에 갔을때는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검정 어미곰이 있어서 많이 긴장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살아있는 자연의 모습을 한껏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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