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의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2022. 10. 28. 11:44나그네의 미국생활/일상 생활속에 이모저모

 

 

가을비가 며칠을 두고 내리더니 오늘은 모처럼 맑은 하늘과 강한 햇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저마다의 나무들이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색감으로 빛을 내며 보는 이의 오감을 흥분시키더니

비가 멎은 오늘아침 출근길에는  흩날리는 낙엽송이가 되어 앞길을 막아섭니다.

 

지난여름 유난히도 가물었던지라 올 단풍은 색감 없이 메말라 떨어질 정도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인간의 얇팍한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연은 자기의 할 일인 듯 말없이

어느 때 보다도 화려하고 눈부신 낙엽을 만들어 냅니다.

 

나이가 들어서 눈에 더 잘 들어오는 것인지 ,,,

특별히 올해 단풍이 더욱 화려한 것인지 구분 짓기 어렵지만

집을 나서면 거리의 화려함을 좇아 자동으로 시선이 그곳에 머물게 됩니다.

 

며칠을 안개비와 함께 가벼운 비가 내리더니 단풍잎도 함께 물을 머금고 맑고 깔끔한 채색으로 더욱더 화려해졌습니다. 

 

오늘은 외근이 있는 날이라 서둘러 나서는 길에 너무 이쁜 거리가 아까워 몇장의 사진을 찍었답니다. 

싸구려 중국산 폰이 원망 스러울 만큼 사진에 비치는 단풍잎의 색이 충분하게 나타나지는 않아도 

가을의 화려함은 느낄 수가 잇답니다.

 

 

오늘 따라 출근길의 하늘은 또 왜 저렇게 이쁜지,,,

동쪽 하늘을 붉게 물들인 아침 시진을 한컷 남겼답니다.  

 

출근시간 주차장에서

 

 

출근길 주차장에서 화려한 동쪽 하늘을  한컷

 

 

외근 나가던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한컷

 

 

자연스레 너무러진 환경의 아름다움

 

재경부 앞 시청 공원에서 낙엽진 나무들

이렇게 이쁜 거리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화려한 이 계절이 가고 나면 삭막한 겨울이 찾아 들 것입니다. 

누가 부르지 않아도 겨울은 올겻이고 

누가 밀어내지 않아도 이 가을은 갈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 아름다운 계절이 좀더 오래 우리 곁에 머물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히 보기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도움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고민해 보겠습니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