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1. 13:56ㆍ세상만사/USA
미국은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격지 않아도 될 굵직한 사건을 그 어느 국가보다 많이 겪었습니다.
남북전쟁이 그랬고 화재 등 대형사건이 그랬고 대통령들의 암살이 그렇습니다.
이와 같은 굵직한 사건 사고는 자국인들의 충격도 있지만 세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하며 역사의 한 단계를 넘어서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어디에서나 마찬가지 겠지만 미국의 많은 사건사고는 유독 많은 목숨을 앗아가고 정치를 혼란케하고 경제를 충격 속으로 넣었습니다.
이와 같은 대형 사건사고는 국민들에게 충격과 혼란과 불안과 공포가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국가들 처럼 미국도 "군사 방어, 정보 작전, 법 집행 또는 공개에 대한 공익에 관한 것, 중대한 대외 관계에 미치는 영향등 이유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사고는 다 공개하지 않습니다.
대신 적당한 기한을 정해 "국립 문서 보관소"에 한시적인 밀봉을 합니다.
케네디가의 정신을 살려줄 캐롤라인과 훌륭한 케네디 손주들
그것은 언제까지나 숨길 수 없습니다.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는 국립 문서 보관소에 밀봉된 기밀 문서 약 55,000개를 봉인 해제하고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총 문서 중에는 미국 역사상 분수령이 된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관한 문서 13,173건도 공개했습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에서 연설을 한 후 리무진을 타고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지나가다가 부부를 향해 리 하비 오스왈드라는 남자가 쏜 세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때 대통령과 함께 탔던 주지사는 부상을 입었지만 존 F 캐네디 대통령은 목숨을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미국의 FBI는 이 사건을 1년을 넘게 조사하면서 수만건의 단서를 추적하고 수많은 사람들과 25,000건 이상의 인터뷰를 실시하면서 범인을 찾았고, 범인은 케네디 대통령 암살을 목표로 거의 1년 동안이나 치열한 계획을 세우며 연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의회는 FBI의 이 같은 수사결과에 동의했습니다.
끝나지 않은 음모론
FBI가 범인을 색출했고 범인의 목적과 행동을 밝혔음에도, 또 의회가 FBI의 수사결과에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음모론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엄청난 암살이 "과연 범인인 오스왈드의 혼자만의 범행이었을까" 하는 것이 였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케네디 대통령 암살은 미국 역사에 가장 끔찍한 국가적 비극으로 많은 미국인들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밝히고 역사의 페이지속으로 덮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암살에 관한 기록물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약해졌습니다.
따라서 미국 정부는 이 암살에 대한 정보를 모두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접근가능
국립 문서 보관소에 따르면 존 F. 케네디 암살에 관한 기록은 1990년대 후반부터 접근이 허용되어 공개적 이용이 가능했으며,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추진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문서는 1992년 11월에 존 F. 케네디 암살 기록 수집처가 설립되어 보관해온 문서중 97%에 해당합니다.
공개를 거부하는 문서는?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로 세상을 떠난지 59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CIA와 다른 기관이 케네디 암살 전모에 관한 문서 전체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중들이 만들어 낸 음모론이 단순히 음모론이 아닐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암살에 대한 중요 문서 28개가 현재까지 찾아내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것은 음모론자들의 상상력에 불을 댕기는 식입니다.
음모론자들의 합리성
지금가지 존 F케네디 대통령 암살에 관한 문서중 CIA에 의해 공개된 파일은 암살자 오스왈드에 관한 기록들이 대부분입니다.
CIA가 밝힌 범인 오스왈드는 1959년 소련으로의 망명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후의 그의 행적과 1960년부터 대통령이 암살 때까지 3년 간의 그의 행적이 담긴 201개의 "인격" 파일입니다.
CIA에 따르면 범인 오스왈드에 대한 기록 중 케네디 암살 전후에 관한 기록 약 50,000페이지 이상의 내용이 편집되었으며, CIA는 케네디가 죽기 전에 이미 오스왈드가 케네디에게 위협을 가할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한마디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죽는 사람만 억울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도 불투명한 케네디 암살 사건은 많은 억울함을 남기고 역사속에 묻혔습니다.
그러나 최신 13,000개가 넘는 파일이 공개 되면서 역사가들이나 연구자들이 이 어두운 문건을 들여다 보고 좀 더 사실에 가까운 접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Biden은 내년 5월까지 케네디 암살에 관한 미 발표된 문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대하는 CIA 와 관련 기관은 무엇을 더 감추고 싶은지,,, 59년이 넘어가는 문서를 아직도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그들이 감추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여전히 음모론자들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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